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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이슈로 바라본 특목고 지원 현황과 분석

  • AD 인강도사
  • 조회 6144
  • 2016.05.30 10:10



해마다 새롭게 발표되는 교육정책 시안 및 확정안에 대해 입시를 바라보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특목고를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장기 계획을 세우는 만큼 교육 이슈와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특목고 입시도움 전문기관인 ‘특자단(특목고 자기소개서 단기특강)’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의 교육이슈 중 특목고 입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슈를 선정하고 이에 따른 특목고 지원 희망률을 분석해 교육 이슈에 따른 특목고 지원 전략을 제안했다.


○ 2013년의 교육이슈: ‘일반고 살리기 정책’의 일환으로 자사고의 선발권 축소


교육부는 일반고 슬럼화의 주범으로 자율형 사립고를 지목하고,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방안’ 시안을 2013년 8월 발표했다. 자사고의 성적제한을 폐지하고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일반고와 동일하게 후기에 선발하도록 정책을 발표했으나 두 달 후 10월 28일 확정안에서는 1.5배수 추첨 후 2단계 면접 평가로 변경되고 전기 선발을 유지하게 됐다.
자사고가 전기 선발을 통해 우수한 학생을 먼저 선발할 수 있게 됐지만, 일부 교육 당사자 및 입시 커뮤니티에서는 자사고 평가제로 인한 지정 취소의 위험이 있어 특목고 입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했다.


○ 2014년의 교육이슈: ‘자사고 지정취소’


서울시 교육청은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방안’ 확정안에 따라 자사고 평가를 실시했고, 이에 따라 2016년부터 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우신고, 이대부고, 중앙고 등 총 6개 학교가 자사고 지정이 취소되었다. 하지만 교육부가 시교육청의 자사고 평가가 부당하다고 교육감의 결정을 직권 취소했고, 현재까지도 대법원에 직권 취소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한 상태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특목고의 지위를 상실하는 것에 대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반발 및 우려가 커졌으며 학교 선택에도 변수가 생기게 됐다.


○ 2015년의 교육이슈: ‘수능영어 절대평가’와 ‘문·이과 통합’ 논란


교육부에서 2018학년도부터 수능영어를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문·이과를 통합해 수능을 치르겠다는 안을 발표했다. 내신이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지만 수능에서 강세를 보이는 특목고의 입장에서는 수능 변별력 상실이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어 어떤 방식으로 시행될 것인가가 중요한 교육 이슈로 대두됐다.
또한 문·이과 통합으로 인해 외고나 국제고에 지원하는 문과성향의 학생들의 부담이 커지고, 외고와 국제고의 교육과정에 변화가 필요하게 되면서 해당 학교 지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 특목고 지원 희망률 분석


특자단 입시연구소에서 회원을 대상으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13년 전국단위 자사고를 희망하는 학생은 25.94%, 광역단위 자사고를 희망하는 학생은 26.18%였다. 반면 2014년에는 전국단위 자사고를 희망하는 학생은 27.59%로 전년대비 1.65% 상승했지만 광역단위 자사고를 희망하는 학생은 12.14%로, 전년대비 14.04% 정도 크게 줄었다. 이를 보면 비교적 자사고 지정이 안전한 전국단위 자사고에 대한 지원 의지는 높아졌으나, 지정 취소의 가능성이 있고 평가가 진행 중이었던 광역단위 자사고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졌음을 볼 수 있다.
2015년 전국단위 자사고를 희망하는 학생은 29.21%로 2년 연속 지원 희망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광역단위 자사고는 2.95%로 2년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다.


2015년 수능영어 절대평가 및 문·이과 통합으로 외고와 국제고의 지원율이 떨어질 것이라고 추정했으나, 외고는 전년대비 4.53%p 상승한 33.66%, 국제고는 2.36%p 상승한 13.46%로 모두 2년 연속 상승했다. 수능영어 절대평가로 인해 수능에서의 불리함이 커지더라도 수시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대학 입시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점차 확대되면서 비교과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특목고를 선호하는 경향도 간과할 수 없는 요소다.


3년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왕준석 특자단 대표이사는 “최근 몇 년간 일반고와 공교육을 살리고자 하는 교육정책이 발표되고 있지만 자사고 및 특목고의 선호도는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특자단 입시연구소에서는 “교육정책의 변화로 인해 한 순간 특목고가 가지고 있던 장점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왕준석 특자단 대표이사는 “특목고가 대학입시에서 가장 필요한 요소는 아니다”라면서 “자신의 진로와 진학에 대해 깊게 탐구하고 활동할 수 있는 의지와 행동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맹목적인 특목고 선호보다는 학생이 스스로 생각을 해 보는 것이 좋다”면서 “학부모와 학교 내외의 교육자들이 학생의 상태와 꿈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진학방향을 결정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교육섹션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2016-04-28 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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